스마트폰 메모장에 읽어야할 책 목록에 '마지막 강의'라고 적혀 있고 저자가 있지 않아 도서관에서 검색하여 이 책이겠지 하고 책을 빌린 후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내가 적어놓은 것은 '랜디포시의 마지막 강의'라는 책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빌렸으니 한번 읽어보자 마음 먹고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세계적 환경주의자 데이비드 스즈키 교수가 생존의 위기에 처한 인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모교에서 한 마지막 강의로 나아간다.
책에서 시사하는 내용을 보면, 빠른 산업화와 인구 증가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주는 피해와 심각성을 설명한다. 내가 직접적으로 생산직을 하고 있지만 현재 LCD검사장비에 근무하는 나로써도 환경파괴에 한 몫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다고 내가 업무적으로 환경 재생성의 도움을 줄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라도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현재의 나는 편하게 숨쉬고 마시며 생활하지만 미래의 내 아들과 아들의 아들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의 자연을 남겨줘서는 안될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환경보존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행동으로 이끌어 내는 책이다.
자연이 건강해야 우리의 마음도 몸도 건강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