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무더위 더 짜증나게 하는 상술 16일 서울의 낮 기온은 32도까지 치솟았다.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며칠째 계속되면서 여름 별미인 냉면집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가벼운 마음에 냉면집을 찾은 직장인들이 가격표를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회사원 강모씨(35)는 동료 3명과 서울 서초동의 ㅅ냉면집을 찾았다가 가격표를 한참 쳐다봤다. 냉면이 7000원인데다 사리(3000원)를 추가하니 한 그릇에 1만원을 내야 했기 때문이다. 강씨는 “아무리 물가가 올랐어도 냉면 한 그릇에 1만원이라는 건 이해할 수가 없다. 이젠 냉면 먹으러 가자는 말도 함부로 하면 안될 것 같다”고 했다. 냉면 한 그릇에 1만원이라고 쓰인 서울 중구 ㅍ면옥 메뉴판.서울 중구의 ㅍ면옥은 지난 4월 냉면 값을 9000원에서 1만원으로 ..